레오폴드 900R 보강판 작업

깔끔해졌다

 

원래부터 개조 목적으로 구매한  레오폴드 900R 
판매자가 물을 쏟았다고 했는데.. 정작 뜯어보니 음료수로 인한 오염이 의심되어 있었고

스위치가 안눌리는 것 (이건 애초에 흑축으로 바꿀 예정이였어서 문제 없음), 보강판에 녹이 있는것, 기판에도 끈쩍거리는게 많이 묻어있고, 외장재에도 묻어있다는게 문제였다.

 

기판은 정상 작동을 하고 있었지만, 깨끗이 세척을하고, 패턴을 끊어준 뒤 핫스왑 소켓을 달아주었다.
570을 개조할때 핀과 핀에 직접 연결을 했었는데 가끔 패턴이 덜 끊겨 디버깅을 해야하는 불편함을 방지하며 나중에라도 스위치를 교체할때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작성 예정)

 

 

보강판은 녹문제 뿐만 아니라 방청 도색이 벗겨져 있는 상태였는데, 집에 갖고 있는 사포에 물을 묻혀서 최대한 벗겨냈다.

 

녹 환원제를 발라주고 잘 긁어냈지만 모서리에 깊게 들어간 녹이나 상처들은 도저히 방법이 없기도 했고, 
번지질않아 (녹제거를 위해 사포로 벗겨낸지 꽤 지난 상태.. 장마 등의 이유로 도색하지 못하고 방치)

이 상태로 진행하기로 했다.

 

 

 

가조립하기위해 결합해놓은 스위치들을 제거해주고 

 

기판을 다시 점검, 보강판 뒷쪽은 의외로 큰 문제가 없어서 녹이 있는 부분만 제거해주었다.

 

 

공터에 들고가서 방청 도색 스프레이로 처음에는 칠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벗겨내고 카페인트로 도색해주었다.

색상은 엑센트 블

 

 

바깥에서 도색한것도 있지만 어짜피 보강판이라 대충대충 칠했더니 흰색 먼지가 붙은것도 있다...
카페인트라서 약간 펄 색이 들어간것도 있지만.

 

하는김에 스테빌라이저 윤활도 해주고 

 

다시 결합해주면 레오폴드 보강판 작업은 마무리.

 

지금은 K580을 이식할지 G613을 이식할지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