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klog

레오폴드 FC750R 블루투스 개조 #4 (FIN) 본문

Study/개발(STM,RASP,ARDUINO)

레오폴드 FC750R 블루투스 개조 #4 (FIN)

Krakens 2022. 10. 31. 16:35
728x90

 

와이어(점퍼선)를 거둬내고 새롭게 땜질을 시작했습니다.

기존에는 점퍼선을 길이에 맞춰 하나하나 잘라냈지만, 이번에는 땜질 실수와 디버깅을 더 쉽게 하기 위해서 One wire soldering (*점퍼선 하나로만 땜을 하는 것)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하는 방법으론 끝쪽을 땜질을 해주고 중간중간 핀 위치마다 자동스트리퍼를 이용하여 벗겨주고 땜질을 해주면 됩니다.

자동 스트리퍼

 

 

기존에는 자르는시간, 땜질을 다시해주는 시간해서 약 8시간이 걸렸다면 

방식을 바꾸고 나니 4시간 정도만에 끝이 났습니다.

 

초점이 깨져서 흐릿하게 나왔지만 테스트를 해주었습니다. 왼쪽 위 4번째에 캡톤 테이프가 붙여져 있습니다.

패턴을 전부 짤라낸줄 알았으나, 전면부에 패턴이 끊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납을 제거 후 캡톤 테이프를 동판에 붙여 핀과 분리했고, 핀부분에만 땜질을 하자 패턴 연결과 상관없이 정상 작동이 가능해졌습니다.

 

https://www.onlinemictest.com/ko/keyboard-test/

키보드 테스트를 해주었습니다. (사진에는 스페이스바가 안눌렸네요)
정상 작동이 되는지 확인을 끝내고 마지막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스위치 작업

K270 보드에는 슬라이드 스위치가, 레오폴드에는 딥스위치가 달려있습니다.

슬라이드 스위치에는 핀이 3개가 있는데 스위치가 빨강,파랑에 온다면 전원이 ON 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딥스위치는 ON 부분에 핀이 올라가면 작동을 하기 때문에 빨강은 빨강끼리, 파랑은 파랑끼리 연결을 해준다면 딥 스위치 전원 버튼을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전원버튼이 상관없다면 하실필요 없습니다.

마무리를 하고 조립을 했습니다.
사실 완전히 마무리를 하지 않았지만 (K270 보드와 레오폴드 기판을 전선을 꼬와주기만 했고, 펑션 키 기능을 살리려 했는데 생각과 다르게 작동하는 몇몇 키가 있어서 일단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그외에는 정상 작동도 잘 하고, 마무리를 짓고 싶어서 조립을 끝냈습니다.

레오폴드 660M 하고 같이 찍은 사진입니다. 사실 660M도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지만, 무선의 유혹을 못 참았습니다.

무엇보다 큰 장점 유니파잉

유니파잉이 지원이 되다보니 노트북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MX MASTER 2S 와 사용하기도 좋고 기타 다른 기기와 사용하기 좋은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난이도 평가 : 키맵, 납땜을 어느정도 할 줄 안다면 3/5

작업 시간 : 성공적으로 작업이 가능하다면 8~10시간 정도

작업 비용 : (전부 구매를 해야한다는 가정) K270 (1만원) + 750R (5만원) + 점퍼 케이블 (약 8천원)
                   7~8만원 내 (무선 750이 약 18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총평 : 생각보다 복잡한 작업은 없습니다. 키보드는 매트릭스 구조로 결국 좌표에 맞춰 움직이기 때문에 쉽게 말하면 핀 연결만 잘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작업을 해줄 시간이 없다면 비추천, 어느정도 작업을 할 시간이 있고 내가 원하는 키보드를 사용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바 입니다.

 

다음번엔 고스트키가 발생하고 있는 G613 보드만 가져와서 다른곳에 이식 시켜보고 싶긴 합니다.
(레오폴드 + G613 개조가 이미 알리나 타오바오에서 판매를 하고 있나 봅니다)

중간에 키가 동시 입력되는 일이 생겨서 봤더니... 수축튜브 작업을 안하고 그냥 납을 노출한 상태였음..
보수하는김에 한 컷

728x90